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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노하우

비트코인 왜 태어났나 - 바키형

by 바키형 2023. 2. 8.

비트코인 왜 태어났나

코인의 대장주로 잘 알려진 비트코인은 단순히 처음 만들어진 코인의 의미보다는 왜 생겨났는지를 알아야 코인 시장의 미래를 잘 판단할 수 있어. 최초의 암호화폐이자 그 자체로 자산으로 인정받은 유일한 비트코인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볼게.

비트코인의 탄생(feat. 탈중앙화)

비트코인은 2008년 10월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의 프로그래머에 의해 개발되었고, 기존 통화인 미국 달러 중심의 중앙집권적인 발행 행태에 분노해서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화폐를 개발하자는 취지로 알려져 있어. 비트코인은 2,100만개의 발행량을 초기에 정해 놓고, 단계적으로 발행을 하는데 2050년도 즈음 발행이 모두 완료될 것으로 예상돼. 이렇게 수량을 정한 이유는 달러의 무분별한 발행으로 이외 국가들의 통화가 약해지면서 외환위기가 오는 것처럼, 특정 집단의 독점을 막기 위해 천천히 발행해서 자율적인 시장 거래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돼. 그래서 비트코인의 취지는 통화를 인위적으로 컨트롤하지 못하게 하는 탈중앙화를 목표로 하고, 의사결정도 참여자들의 합의로 결정하는 민주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

블록체인(feat.POW vs POS)

코인은 다른 말로 암호화폐라고도 부르는데, 암호화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에 대해 알아야 해. 블록은 네트워크상 거래 내역을 저장하는 보관함 같은 건데, 비트코인같이 채굴형 코인(POW: Proof of Work)은 누군가 컴퓨터의 연산을 사용해서 함수의 값을 찾아내면 블록이 생성되고 성공 보상으로 코인을 얻는데, 전력 소모가 많아서 중국이나 미국에서 전문 대규모 채굴업자들이 주로 하고 있어. 비트코인은 그 자체로 가치를 인정받는 자산이기 때문에 전력은 많이 들지만 보안성이 높은 POW 방식이 적합하지만, 이 외의 알트코인(이더리움 등)들은 실제 거래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전력이 적게 들고 확장성을 높인 POS(Proof of Stake: 지분증명) 방식으로 만들거나 전환하는 추세야.

국가통화 vs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취지가 기존 통화에 반기를 들고나온 만큼, 통화를 통제하려는 국가 입장에서 암호화폐는 달가울 리가 없어. 처음 비트코인이 나왔을 때, 국가의 규제 때문에 사라질 것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도 많았고 실제로도 위험한 상황은 많이 있었지. 하지만 국가도 국민들의 의사를 완전히 무시하기에는 정권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규제권에 두면서 인정하기 시작했고, 미국의 경우는 이미 세금까지 받으면서 자산으로 정식 인정해주고 있는 상황이야. 기존 화폐와는 공생 관계를 유지하다가 어느 순간 암호화폐만으로 시장경제가 굴러가는 시대가 되면 비트코인이 처음 목표했던 바에 도달할 수 있을 거야.

향후 비트코인 가격 예상(feat. 반감기)

채굴방식의 코인들은 채굴량에 따라 난이도가 상승하는데, 이를 반감기라고 불러. 난이도 상승으로 채굴량이 적어지면서 가격이 상승하게 되는데, 역대 3번의 반감기 때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크게 상승했었어.

4번째 반감기는 2024년 3월 23일로 추정되는데, 과거 차트 결과를 보고 진입 타이밍을 고려해도 좋을 것 같아.

결론

비트코인에 대해 역사와 취지를 알아봤는데, 비트코인이 미국에서 정식으로 금융자산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현물ETF 승인을 받아야 해. 미국증권거래소(SEC)는 선물시장의 ETF상품 외에는 현물시장의 ETF상품은 승인 거절하고 있는데, 2023년 중에는 승인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만약 승인이 나서 우리가 살 수 있는 비트코인을 담은 ETF상품이 출시된다면 수요는 폭발적으로 올라가서 코인 가격 상승에 기여할 것이기 때문에, 미국발 소식을 관심 있게 지켜보면 좋은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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