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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노하우

NFT 투자 어떻게 할까? - 바키형

by 바키형 2023. 2. 8.

NFT 투자 어떻게 할까

한 1년 전인가 NFT 투자가 유행하면서 한창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었어. 일반 사람들은 어려워하는 개념이라서 다들 NFT는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로 해본 사람이나 하더라도 어떤 건지 정확하게 설명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 같아. 내 소개 사진을 보면 알 수도 있겠지만 3년 정도 전부터 주식 투자를 정리하고 NFT 투자로 넘어왔어. 그때는 정보가 많이 없을 때라 혼자서 많은 공부를 했었고 확신을 가지고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됐어. 투자 권유는 아니니까 내가 생각하는 NFT의 미래 가치에 대해 들어보고 생각이 비슷하다면 투자에 참고하도록 해.

그놈의 NFT는 도대체 뭔가? (feat. 증명서)

한글 이름은 "대체불가능토큰"이지만 너무 어렵게 지은 말이라 나조차도 와 닿지 않아. 그래서 내 식대로 "가상 세계에서 거래할 때 사용되는 유일한 자산증명서"라고 말하고 싶어. 실물 세상에서는 자기 자산을 증명할 때 부동산등기, 차량증명서 등과 같이 어떤 주최하는 조직이 발급해주지만, 탈중앙화 컨셉인 가상 세계에서의 블록체인 거래에서는 자기자산이라는 걸 누구도 증명해 줄 수 없어. 그래서 신분증같이 유일한 토큰을 만들어서 지갑(ex 메타마스크)에 가지고 있다가 거래가 발생할 때 NFT의 고유토큰 주소를 확인하고 거래가 이루어진다고 보면 돼. 참고로 토큰과 코인의 차이는 자체 네트워크(ex 이더리움)가 있냐 없냐의 차이고, 자체 네트워크가 없는 토큰은 코인 중 한 개의 네트워크를 선택해서 발행하게 돼.
그러면 왜 대체불가능토큰이라고 했는지 부연 설명을 해보면, 대체가능토큰이 뭔지 알면 돼. 대체 가능하다는 의미는 토큰이 업비트 같은 중앙거래소에서 거래가 된다는 뜻이야. 대체가능코인의 발행량이 2개 있을 때 업비트에서 두 사람이 1개씩 샀다면 두 코인은 같은 걸까? 코인마다 고유의 주소가 있는데 이 경우는 같은 주소라서 같은 코인이라고 할 수 있어. 반면 대체불가능토큰인 NFT의 경우는 고유주소별 한 개씩 만들어지기 때문에 유일해서 붙여진 이름일 거야. NFT를 만들 때 주조한다는 표현을 하는데, 영어로 Minting이라서 NFT를 판매할 때 민팅한다라는 표현을 쓰니까 참고하도록 해.

가상세계 거래가 필요한가? (feat. 메타버스)

그럼 이제 NFT는 소유권 증명서라고 이해했지만, 굳이 실물세계 거래하면 되지 왜 가상세계 거래가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 거야. 코로나 시국으로 시기가 앞당겨진 것도 있지만, 앞으로는 인공지능 발달과 IT 인프라 개선으로 꼭 오프라인에서 일해야 하냐는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 그렇게 되면 온라인상의 어떤 플랫폼이 필요한데, 메인 플랫폼이 되기 위한 경쟁은 아주 치열할 거고 그 승자가 지금의 구글처럼 시장을 장악하지 않을까 싶어.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바꾼 것도 이런 경쟁에서의 의지를 보여주려고 한 목적일 거야.
누가 승자가 되든 메인 플랫폼 안에서는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날 거고, 실제 상품도 메타버스에서 코인(대체가능코인)으로 비용을 지불하면 뭐든지 다 살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메타버스 세계가 열릴 거야. 그렇게 되면 당연히 플랫폼 내의 케릭터나 땅 같은 자산 가치가 오를 텐데, 그걸 위한 소유권 증명이 바로 NFT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어.

NFT 투자의 위험성 (feat. 폰지사기)

그렇다면 NFT 발행은 누가 할까? 그건 메타버스 세계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하는 프로젝트별로 각각 발행하게 돼. 플랫폼 제공이 목적이거나(ex 샌드박스), 케릭터 브랜드 가치가 목적이거나(ex 메타콩즈), 코인으로 거래하는 자체 게임을 출시하거나 등 다양한 목적들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돼.
보통 프로세스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향후 로드맵을 발표해. 제일 처음은 투자금 확보를 위해 NFT를 10,000개 정도 발행해서 판매하고, 이후에는 로드맵대로 이행하고 중간에 피드백으로 AMA(Ask Me Anything)를 진행하는 정도인데 주식이나 은행처럼 관리자의 책임을 감독할 수 있는 기준이나 규정이 없기 때문에 도덕적 해이나 자금유용 같은 사건이 자주 발생했었어.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대중들에게 폰지사기나 튤립 사건과 비슷하게 취급받고 있어.

NFT 투자 전략 (feat. 익명성)

아무리 장황한 말로 로드맵을 발표해도 그걸 지킨다는 약속은 아무도 해주지 못해. 그래서 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믿을 만한지를 가장 중요한 판단의 기준으로 생각했어. 얼굴을 다 공개하고 회사까지 공개하는 프로젝트는 거의 없지만, 그렇게까지 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자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다른 익명의 프로젝트보다는 훨씬 신뢰를 할 수 있어. 그리고 게임 NFT라면 보상토큰의 발행이나 소비계획도 중요한 요소야. 통칭 "토크노믹스"라고 부르는데, 게임의 보상으로 주는 토큰이 소비처 없이 발행만 계속된다면 가치는 계속 떨어져서 휴지 조각이 될 거야.

결론

이제까지 대중에게 생소한 NFT에 관해 설명해봤어. 계속 투자할 거냐고 묻는다면 위에서 설명한 미래 가치를 보고 계속할 생각이야. 최근에 시장 상황이 안 좋아서 고점보다 가격들이 많이 하락했지만, 예전 주식시장이나 부동산 초기를 생각해보면 지금이 그런 큰 기회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 동생 중에서도 관심이 있으면 내 말에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공부해보고 확신을 얻는다면 투자를 시작해도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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